[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사흘 연속 연고점을 갈아치우다가 전일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한가위 연휴를 앞두고 있다는 점과 펀드 환매 부담이 여전히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외인의 '바이 코리아'가 멈추지 않으면서 오름세를 이끌고 있는 양상이다. 간밤 뉴욕증시가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 탓에 5일만에 하락했음에도 국내 증시의 출발은 상쾌하다.
15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88포인트(0.21%) 오른 1819.1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억원, 3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 은 66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여전히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은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물은 73억원 규모로 출회되고 있다 .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소폭 오름세다. 운수창고가 1.13% 오름세인 것을 비롯해 운송장비와 기계가 각각 0.72%, 0.68% 오르며 선전하고 있다. 반면 은행(-0.44%), 통신(-0.31%), 철강금속(-0.34%)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경우 현대중공업이 2.31% 급등하며 시가총액 5위 자리를 꿰찼고 LG화학(1.02%)과 현대차(0.96%), SK에너지(0.70%)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13%)와 신한지주(0.11%) 등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82포인트(0.38%) 483.61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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