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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 "체류인원 확대조치 일단 환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설비반출입, 신규투자 제한도 풀어야"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개성공단 체류인원 확대조치에 입주기업들은 일단 환영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아직도 설비 반출입, 신규투자 등이 제한되고 있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4일 개성공단기업협회(회장 배해동)는 "통일부에서 5.24조치의 일환으로 취해온 체류인원 제한조치를 금주 중에 800~900명 수준으로 완화한다는 것에 매우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 남북근로자들이 합심하여 개성공단 기업들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천안함 사태 이후 5.24 대북조치로 1000여명이던 체류인원이 500명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 7월 중순 600명 안팎으로 늘린 바 있지만 정상 경영 활동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었다.


이에 기업들은 그동안 생산 활동에 차질을 받아왔으며, 남북교역 중단으로 주문량이 줄어드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여러 차례 정부에 체류인원 정상화를 건의했었다.


아울러 협회는 남북경협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추가 조치에 대한 기대감도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남북관계 악화로 축소되어온 남북경협 활성화를 위해 조속한 시일내 개성공단에 대한 설비반출입 문제 해결 및 신규투자 제한 조치해제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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