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오비 캔맥주판매량 사상 최대..7월 274만 상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병에서 캔으로..'


최근 들어 국내 소비자들의 맥주 소비패턴이 변하고 있다. 병에 담긴 맥주 대신 간단하게 마실 수 있는 캔맥주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7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병ㆍ캔ㆍ생맥주ㆍ페트 등 올해 패키지별 판매추이를 분석한 결과 가정용으로 주로 소비되는 캔맥주의 판매량이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


오비맥주의 캔 맥주 출고량은 올 1월 111만 상자에서 2월 121만 상자, 3월 158만 상자, 4월 174만 상자, 5월 194만 상자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6월 168만 상자로 다소 주춤했던 캔맥주는 7월 274만 상자로 단박에 뛰어올랐다. 274만 상자는 월 단위 캔맥주 판매량 사상 최고치다.

이에 따라 오비맥주의 전체 패키지별 출고량에서 캔맥주가 차지하는 비중도 1월 20.6%에서 7월에는 29.3%로 껑충 뛰었다. 같은 기간 병맥주(1월 40.3% → 7월 36.5%)와 생맥주(1월 18.2% → 7월 17.4%)의 판매비중이 감소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캔맥주 판매량이 이처럼 늘고 있는 것은 외부 회식보다는 집에서 음료 형태로 가볍게 맥주를 즐기는 서구식 음주문화가 뿌리내리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이같은 캔맥주 음용 문화가 보편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다보니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캔맥주 판매도 크게 늘고 있다.


GS25에 따르면 바캉스 시즌인 지난 7월 23일에서 8월 8일 사이 캔맥주가 전체 판매 상품 중 1위를 차지했다. 보광훼미리마트의 경우 전국 4800여개 매장에서 올 1월부터 5월 말까지 카스 캔맥주(355ml)가 2년 연속 맥주부문 판매 1위에 랭크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