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동반매수..삼성전자 1.2% 반등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뉴욕증시 급등 훈풍에 코스피 지수가 1780선을 회복, 1800선 돌파 의지를 다지고 있다.
2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87포인트(0.84%) 오른 1779.5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783.22로 거래를 시작한 후 다소 상승폭을 줄였다.
중국과 미국의 8월 제조업 지수가 잇달아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시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제조업 지수 호재를 바탕으로 뉴욕 다우지수는 2.54% 급등마감됐다. 현재 일본 닛케이225 지수도 1.5% 급등하고 있다.
외국인이 3거래일 만에 현물 매수에 나서고 있다. 현재 128억원 매수우위다. 기관도 381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며 개인은 55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베이시스가 콘탱고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은 2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거래가 22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2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1.73%) 전기전자(1.66%) 철강금속(1.42%) 등이 두드러진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3일만에 반등하며 전일 대비 9000원(1.20%) 오른 76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 현대차, 신한지주 등도 1%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7.85% 폭등했던 롯데쇼핑은 피로감을 드러내며 1.31% 밀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4.28포인트(0.91%) 오른 474.03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1170원대 후반으로 하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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