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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태양광에너지사업 회장에 오명 전 부총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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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태양광에너지사업 회장에 오명 전 부총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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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웅진그룹은 1일 오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사진)을 그룹 태양광에너지 회장 겸 경영고문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오 신임회장은 앞으로 웅진에너지, 웅진폴리실리콘 등 그룹 내 각 계열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며 아울러 그룹 경영 전반에 대한 자문역할도 맡는다.

회사측은 오 회장이 국내 과학기술 발전을 주도한 경험을 활용해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는 기술과 시스템을 만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룹측에 따르면 웅진에너지, 웅진폴리실리콘 등 계열사 내 태양광에너지 사업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1188억원 수준. 그룹 전체 매출액 4조7660억원에서 2% 남짓한 수준이지만 신규사업으로 육성중인 만큼 향후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 회장이 전담하게 된 사업부문은 지난 2006년 설립된 웅진에너지의 잉곳, 웨이퍼 생산부문과 2008년 설립된 웅진폴리실리콘의 폴리실리콘 생산부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웅진에너지는 잉곳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설립 3년 만에 거래소에 상장했다"며 "웅진폴리실리콘은 올해 4분기 시험생산을 거쳐 내년 1분기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앞으로 국내경제가 발전하기 위해선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 많이 배출돼야 한다"며 "설립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한 웅진과 함께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 회장은 과학기술부장관을 역임하는 등 30여년의 공직생활 동안 전국 자동전화 사업, 4MD램 반도체 개발, IT기술을 통한 정보통신 혁명을 주도하며 대표적 테크노크라트(기술관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 동아일보 회장, 아주대 총장, 건국대 총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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