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일원동~탄천 생태공원 잇는 일원보도육교 준공식 9월 1일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일원동과 탄천 생태공원을 바로 이어주는 일원보도육교 공사를 끝내고 9월 1일 오후 4시 준공식을 갖는다.
그동안 일원동에서 탄천 생태공원을 가려면 남부순환로가 막혀있어 학여울역 인근 양재천 보행길로 2.5㎞가량 돌아가야 했는데 이 육교 완공으로 바로 갈 수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지난해 4월 착공 후 39억여 원을 들여 건립된 이 육교는 총길이 88m, 폭 5.8m로 최첨단 공법인 닐센아치교 형식으로 만들어져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미관을 자랑한다.
또 자전거 이용자와 노약자, 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육교 진입 부분에 완만한 경사로를 만들고 육교 상단에는 탄천 일대를 조망할 할 있는 ‘만남의 광장’을 설치했다.
조명등도 빛 효율이 좋고 전력소모가 적은 LED조명과 세라믹메탈 조명 등 친환경적 소재로 설치했다.
특히 야간에는 자연광에 가까운 백색 경관조명이 수려한 닐센아치교의 모습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해 지역명소로 자리메김하기에 손색이 없다.
이은상 도로관리과장은 “이번 육교건설로 일원동에서 ‘탄천생태공원’으로 가기가 아주 쉬워졌다”면서 “이 일대 주민들이 한층 가까워진 ‘탄천생태공원’에서 운동도 하고 산책도 하며 마음껏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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