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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자전거투어 9월 11일 개최

철책선을 따라 달리는 DMZ 자전거투어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DMZ 자전거투어가 오는 9월 11일 민통선 일대를 무대로 펼쳐진다.


이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주제인 평화, 생명, 소통, 공존의 의미를 가까이서 체험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DMZ 자전거투어는 수려한 임진각 경관과 더불어 일반인 접근이 쉽지 않은 통일대교와 분단의 상징인 철책을 따라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경기관광공사가 ‘DMZ평화자전거 행진’이라는 명칭 하에 국내 최초로 민통선지역을 달리며 평화와 생명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후 2010년 5월부터는 월 1회로 정례화돼 경기관광공사 자체행사로 진행돼 왔다.


올해도 영화제의 전통행사로서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출발해 통일대교와 민통선 철책 순환 도로에 이르는 약 두 시간 거리의 15km 구간에 걸쳐 진행되게 된다.


더욱이 이번 행사에는 소설가 김훈과 송승환 조직위원, 해외 초청 감독 및 게스트와 더불어 배우 정태우, 박철민 및 김제동 등 다양한 초청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DMZ 자전거투어는 영화제의 참여적 행사로 주목 받고 있는 ‘I Love 다큐열차’ 참여자를 포함, 일반인 200여명이 참여 가능하며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www.kto.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도와 파주시기 주최하고 경기공연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오는 9월 9일 통일의 관문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133일까지 총 5일간 파주출판도시와 임진각 평화누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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