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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반환점 돈 MB정권 "총체적 실패 2년반"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박지원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22일 반환점에 선 이명박 정부의 평가와 관련, "총체적 실패의 2년 반"이라고 혹평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평가하면서 "임기 후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 출발점이 인사청문회에서 나타난 (문제의) 공직후보자들을 대통령이 지명철회를 하고 당사자들은 사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이 대통령이 이런 인사청문회 결과를 갖고 밀어붙인다면 반드시 국민적 저항이, 참으로 어려운 세월이 온다는 것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병헌 정책위 위원장은 'MB정권 2년6개월을 평가하는 보고서'를 발행, "중소기업.서민에게 냉혹했고, 부자.대기업만 살맛났던 절망의 집권전반기"라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는 정치.사회 분야에선 '소통은 없고 독선만 난무'했으며, 경제 분야는 '부자.대기업은 살맛났고, 서민.중소기업은 절망했다'고 지적했다.


또 통일.외교.안보 분야에선 한반도 최대 위기를 불러온 평화 역주행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했고, 교육 분야에선 이른바 '정글교육'으로 학생을 불행하게 했으며, 복지 분야는 말로만 친서민, 정책은 반서민 정책이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소통의 정치 복원 ▲대북 정책기조 전환 ▲성장에서 고용.분배로, 대기업에서 중소기업 중심으로 경제정책 기조 전환 ▲민주당의 30대 친서민 대책 수용을 촉구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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