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박주선 민주당 의원이 22일 전당대회 '룰'과 관련, "집단지도체제는 민주당 변호와 통합의 시작"이라며 현 지도체제의 변화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변화를 거부하고 당권 독점체제를 고수하려는 당내 기득권세력의 '욕심의 정치'로 인하여 당이 분란에 휩싸여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행 단일지도체제에 대해 "민주당 역사는 물론 타 정당에서도 전례가 없는 기형적인 지도체제"라며 "인사권, 재정권, 공천권 등 모든 권한이 당 대표에 집중되어 있는 체제로 당대표가 최고위원회를 장악하고 통솔하기 때문에 최고위원회의 당대표 견제가 유명무실해지는 제왕적 지도체제"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6.2 지방선거 경선과정에서 700여건의 재심신청이 이뤄진 것은 당권파에 의한 공천전횡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며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온갖 파행과 폐단을 덮어두고 단일지도체제를 고수하자는 것은 당을 사당화시켜 당권 독점의 전횡을 계속 유지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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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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