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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베트남 어린이 초청 자선콘서트 개최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백화점이 개발원조단체 플랜코리아와 함께 11일부터 15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 롯데스쿨 학생 6명을 한국에 초청한다.


이번 방문은 롯데스쿨 학생들에게 한국과 롯데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자선 콘서트를 통해 제2롯데스쿨 건립 기금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이 초대하는 학생들을 베트남에서 8~9학년에 재학중인 14~15세의 어린이들로, 학교 생활이 우수하고 교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학생 가운데 플랜코리아와 현지 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했다.


베트남 학생들은 초청 기간 동안 인사동, 롯데월드, 코엑스 아쿠아리움 등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와 한국 학교 등을 방문하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쌓게 된다.

롯데백화점은 또 이들 베트남 학생들과 함께 14일 여의도 플로팅 스테이지에서 샤이니, 환희 등 인기가수들이 참여하는 '롯데스쿨 기금 마련 콘서트'를 진행한다.


콘서트 티켓은 본점과 잠실점, 영등포점 등 6개점에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4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했다.


롯데백화점은 콘서트에 참여하는 고객 1명당 1만원씩을 기부해 전액 베트남 제2롯데스쿨 건립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제2롯데스쿨은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수도 하노이 인근의 박쟝(Bac Giang)주 탐디(Tam Di) 마을에 오는 2011년 1월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마케팅팀 박완수 팀장은 "이번에 방문한 베트남 학생들이 한국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고국으로 돌아가 한국을 알리는 전파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롯데백화점은 베트남 뿐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세계 여러 곳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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