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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광복절 앞두고 '애국 마케팅'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오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나라사랑'의 마음을 강조하는 '애국 마케팅'을 펼친다.


올해는 특히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과 한일병합 100주년을 맞는 65주년 광복절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광복절인 15일 전국 점포에 일제히 대형 태극기를 게양한다. 또 이날 진행되는 광화문 복원모습 공개에 맞춰 태극기 문양의 쇼핑백으로 가로 5.5m, 높이 3m의 대형 광화문 모형을 제작해 12일부터 15일까지 소공동 본점에 전시한다.


롯데백화점은 이와 함께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을 기념해 안중근숭모회와 공동으로 '안중근 의사 일대기 도록'을 발간하고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도서관에 1000부를 기증한다.

이 도록에는 하얼빈 의거, 재판 과정, 유묵 사진 당시 안중근 의사의 생애와 위업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애경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AK몰은 오는 19일까지 AK몰에 흩어진 태극기 퍼즐(5개)을 찾아 맞춘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적립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적립금 30만원(1명), 적립금 5만원(4명), 적립금 3000원(100명)을 증정하며, 단독으로 돌아다니는 독도 이미지를 찾아내는 모든 고객에게는 적립금 1만원을 증정한다.


현대홈쇼핑은 광복절인 15일 오후 5시50분부터 40분 동안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 캠페인 후원 방송을 열고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에서 활동할 어린이 외교사절단을 모집한다.


현재 2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어린이 외교사절단은 외국 어린이들과의 펜팔, 이메일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을 홍보하고, 독도나 동해를 일본 영토로 잘못 표기한 외국 교과서나 홈페이지를 찾아 수정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사이버 외교 활동을 펼친다.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방송 중 주문전화를 통해 가입을 신청한 뒤 부모가 반크 가입비 3만원(평생회원)을 입금하면 안내 메일을 통해 자세한 활동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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