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메이저챔프' 양용은(38ㆍ사진)과 '골프황제' 타이거우즈(미국)가 또 만나게 됐는데.
바로 양용은이 타이틀방어에 나서는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총상금 750만 달러) 1, 2라운드다. 이 조에는 또 2004년 PGA챔피언십 우승자인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이 합류해 초반부터 치열한 우승 경쟁에 나선다.
이 대회 조직위원회는 7일(한국시간) PGA투어 홈페이지(www.pgatour.com)를 통해 오는 12일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위슬링스트레이츠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제92회 PGA챔피언십 1,2 라운드 조 편성 결과를 발표했다. 양용은과 우즈가 '흥행조'로 편성된 셈이다. 양용은은 지난해 우즈에게 역전우승을 일궈내며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챔프에 등극해 세계적인 뉴스를 만들었다.
또 앞서 치러진 3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자를 한 조로 묶는 관례에 따라 필 미켈슨(마스터스)과 그레엄 맥도웰(US오픈), 루이 오스타우젠(브리티시오픈)이 '메이저챔프'조로 경기를 치른다. '한국군단'은 최경주(40)와 위창수(38), 노승열(19ㆍ타이틀리스트), 김경태(24), 재미교포 앤서니 김(25ㆍ한국명 김하진)과 케빈 나(27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가 동반출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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