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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전자의 양자역학적 특성인 '스핀'을 이용한 '스핀트랜지스터 소자'를 개발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장준연 박사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은 KIST 융복합기술본부 장준연 박사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8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장준연 박사는 20년간 과학계에 이론으로만 제시돼 왔던 전자의 스핀을 이용한 '스핀트랜지스터 소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관련 학계뿐만 아니라 산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장 박사는 2002년부터 KIST 중점연구사업으로 시작된 '스핀전자소자개발' 과제를 통해 스핀전자소자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지난 2005년부터는 이 연구에만 전념하는 '전담연구팀'의 팀장으로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의 반도체가 전자의 전하만을 이용한 것에 반해 '스핀트랜지스터'는 전하와 동시에 전자의 스핀까지 이용해 전자소자를 구동하는 신기술이다.
장준연 박사는 원자수준의 정밀한 반도체 박막성장기술과 높은 스핀-궤도결합특성을 갖는 양자우물 반도체 구조를 이용해 스핀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
이 스핀트랜지스터는 상용화될 경우 기존 반도체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개념의 전자소자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기능전환형 논리소자와 같은 새로운 전자소자를 만드는 것이 가능해 메모리와 컴퓨터 CPU를 한 칩에 모두 담는 등 정보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장 박사의 연구성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사이언스(Science)지 2009년 9월 18일자에 발표됐고, 네이처(Nature)지가 발표하는 온라인 저널에 주요 연구결과로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장 박사는 2008년부터 미국 메사추세스공대(MIT)에 설치한 KIST-MIT 현지랩 책임자로서 미국 연구자들과 함께 스핀소자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해군연구소(NRL)를 비롯해 세계 선진 연구그룹과의 국제협력을 통해 국내 관련분야의 연구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장준연 박사는 "스핀전자소자와 같이 대규모 연구자원이 투입되는 거대연구분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우수한 연구여건을 제공한 KIST와, 함께 일해 온 동료 연구원들의 노고가 없었다면 스핀전자소자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반도체강국 한국의 위상을 차세대 반도체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응용기술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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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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