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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AG D-100]‘동방의 별들’, 명성 이어갈까④


[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세계를 제패한 태극 전사들이 아시아 무대 정복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오는 11월 12일 개막하는 제16회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총출동시킨다.


‘마린보이’ 박태환은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 이어 2연속 3관왕을 달성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태환은 지난 도하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200m, 400m, 1500m를 휩쓸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자유형 400m 금메달, 200m 은메달을 거머쥐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무대에서도 마이클 펠프스(미국)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위치에 올랐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도 남자 자유형 200m, 400m, 1500m 등에 출전할 전망. 2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한다. 지난달 23일 경북 김천에서 열린 2010 MBC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대학부 자유형 200m에서 우승하며 ‘준비운동’이 순조로움을 알렸다.


박태환의 적수로는 중국의 장린이 꼽힌다. 장린은 자유형 400m와 1500m 아시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대회에서 박태환의 벽을 넘지 못했기 때문에 설욕을 노리고 있다.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은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린다. 장미란은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세계선수권 4연패의 경지에 오른 바 있다. 그러나 유독 아시안게임과는 인연이 없었다.


장미란은 2002년 부산 대회에서 탕궁홍(중국)에게, 2006년 도하 대회에서 무솽솽(중국)에게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세계무대보다 아시아무대가 더욱 넘기 힘들었을까. 이번에는 반드시 여자역도 최중량급(75㎏ 이상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용대-이효정 조는 아시안게임 정복에 나선다. 이용대는 남자복식, 이효정은 여자복식에 각각 출전해 2관왕을 노린다.


‘미녀검객’ 남현희는 여자펜싱 플뢰레에서 대회 2연패를 바라보고 있다.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다운 저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자사격에서는 베이징올림픽 50m 권총 금메달리스트 진종오가 나선다. 지난달 31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50m 권총 단체전에서는 한국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세계랭킹 1위의 위용을 떨칠 전망이다.


그밖에 베이징올림픽 남자역도 77kg급 금메달리스트 사재혁, 남자유도 60kg 미만급 금메달리스트 최민호, 남자유도 66~73kg급 은메달리스트 왕기춘 등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박종규 기자 glory@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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