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말 현재 4930개...20년 만에 업계 첫 기록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보광 훼미리마트가 이르면 이달 중 업계 최초로 점포 5000호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90년 서울 가락동에 가락시영점을 오픈한 지 20년만이다.
2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훼미리마트는 지난 6월말 기준 전국에 4930여개의 점포를 두고 있다. 5000여개의 점포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70여개의 점포를 확장하면 되는 셈.
업계는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이달 중후반 쯤에는 점포수가 5000개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훼미리마트는 지난 2008년 10월 4000호점을 돌파한 뒤 올해 6월말까지 930여개의 점포가 늘었다. 지난 21개월동안 월 평균 44개 정도의 점포가 새로 오픈한 셈. 따라서 이런 추세라면 이달 중후반 쯤에는 5000호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훼미리마트 관계자는 "점포수가 5000개를 넘어서면 브랜드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며 "특히 면밀한 시장조사와 정확한 판매동향 분석을 바탕으로 선진 유통기법을 도입, 프랜차이즈 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훼미리마트는 앞으로 '차별화 점포' 만들기를 통한 소비자 니즈 충족을 비롯해 전국적 물류 네트워크 보유 등 인프라구축, 지자체 및 기업과의 제휴 마케팅 강화, 가맹점 만족도 향상 프로그램 시행 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편의점 업체별 점포수(6월말 기준)는 훼미리마트 4930개, GS25 4154개, 세븐일레븐 2389개, 바이더웨이 1570개, 미니스톱 1267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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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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