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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LH 구도심 재개발 포기 다각적 대책 마련할 터”

성남시 26일 입장발표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26일 LH의 구도심 재개발 포기와 관련해 “진위여부를 파악 후 다각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이날 ‘LH 도시정비사업 포기에 따른 성남시의 입장’ 자료를 통해 “LH의 재개발 포기는 판교특별회계 지급유예조치와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남시 기존시가지의 도시정비사업은 2001년부터 3차례에 거처 LH에서 순환용주택을 마련하고 사업시행하는 내용으로 성남시와 LH와 협약을 체결해 도시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그중 1단계 주택재개발사업인 단대·중3구역은 지난 2008년 2월부터 주민이주를 시작했고 지난 2009년 7월 착공돼 현재 기초 및 지하층 공사 중에 있으며, 2단계 주택재개발 사업 중 신흥2, 중1, 금광1구역 등 3개 구역은 같은 해12월 사업시행인가 후 사업시행자인 LH에서 관리처분계획을 준비 중에 있다.


그러던중 LH 관계자는 지난 23일 성남시 담당부서를 방문해 도시정비사업 중 1단계 주택재개발 사업은 계속해 사업시행하고 2단계 주택재개발 사업은 LH공사의 자금난과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 등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의 악화로 인해 사업시행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 성남시는 “이미 LH는 동일사안으로 서울, 부천 등 도시정비사업을 이미 포기한 바 있다”며 “이번 LH공사의 도시정비사업 시행의 포기는 성남시의 판교특별회계 지급유예조치와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사항”이라고 못박았다.


이어 성남시는 “이번 LH공사의 사업시행포기에 따른 진위여부 등을 정확히 파악해 이에 대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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