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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생물 테러 대응 최우수구상 수상

20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서 열린 생물테러 대응 경진대회서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생물테러 대응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마련된 ‘생물테러 대응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구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 주최로 25개 자치구 보건소의 생물테러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시청 서소문 별관에서 개최됐다.

예선을 거쳐 5개 팀이 결승을 치뤘으며, 서울시 보건정책담당관, 민방위담당관, 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 등 3명이 생물테러 발생시 전염병균 감염을 막기 위한 보호복 착용 평가를 심사했다.

영등포구는 ‘보호복 착의 전 육안검사’, ‘보호복 착의의 정확성’, ‘보호복 착용시간(신속성)’의 3가지 항목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구는 포상금 50만원과 상패를 수상했고 연말 서울시 보건소 성과평가 인센티브에서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김성규 보건지원과장은 “구는 국회의사당, 63빌딩, 타임스퀘어 등 서울의 랜드마크가 특히 많은 도시라 테러에 대비한 더욱 확실한 대비가 요구된다”며 “다가오는 G20 정상회의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테러대비에 흐트러짐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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