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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클린턴국무장관 "대북제재 3가지 전략있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6.25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역사상 처음으로 한미 외교국방장관(2+2)회의가 서울에서 열렸다.


한미양국은 21일 "한국 측에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김태영 국방장관, 미국 측에는 힐러리 클리턴 미국무장관과 로버트 게이트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서울 세종로 청사에서 2+2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미양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지속적인 동맹으로 발전해 오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의거한 양국의 상호 책임과 확고한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무장관은 대북제재조치의 3가지 전략을 소개했다.

클린턴국무장관은 "동맹국간의 외교적 노력, 한미동맹강화, 북한지도부를 겨냥한 제재조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또 "북한지도부를 겨냥한 제재조치는 상당한 조사와 연구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국무부와 재무부가 상당한 노력을 했다"며 "북한 지도부는 물론 지도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에게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외교국방장관회의에서는 장관 4명을 포함해 양국을 대표하는 외교국방파워엘리트 24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양국은 각각 12명씩 배정했다. 한국 측에서는 한덕수 주미대사, 한민구 합참의장 등 그동안 한미동맹과 북한 핵문제 등을 다룬 정책라인이, 미국에서는 성 김 북핵특사, 로버트 윌러드 태평양군사령관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정책을 결정해 집행하는 인사들로 각각 구성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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