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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 속 대통령도 이정길?, 진정한 '아이리스' 스핀오프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 속에 '아이리스' 보인다?'


드라마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시리즈로 알려진 '아테나'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그 동안 시도됐던 국내 스핀오프 드라마들은 전편과의 유사한 제목 이외에 캐릭터, 스토리 등에서 스핀오프라는 설정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아테나'는 국내 최초로 본격 '스핀오프 시리즈물'의 재미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아이리스'의 성공으로 국내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첩보액션 블록버스터'라는 장르를 승계한 것이 '아테나'다. '아이리스'는 빠른 전개, 박진감 넘치는 액션신, 대규모 물량을 쏟아 부어 완성시킨 영화를 넘어서는 화려한 영상은 시청자들을 압도하며 새로운 드라마의 신세계를 경험하게 했다.

'아테나'는 이탈리아, 일본 등 총 6개국에 걸친 해외 로케이션 촬영으로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과 스피드한 액션으로 진정한 엔터테인먼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한반도를 벗어나 세계를 누비는 스타일리시한 첩보원들의 활약상이 '아이리스'에 비해 한층 화려하고 경쾌한 느낌으로 펼쳐질 예정이어서 대한민국에 다시 한번 첩보액션 드라마의 열풍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아테나'의 시대적 배경은 '아이리스'와 같다. '아이리스'에서 결단력 있는 정치 카리스마를 선보인 대통령 조명호 역의 이정길이 '아테나'에서도 변함없이 대통령으로 등장, 동일한 시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단 대통령의 딸 역할에 이보영이 캐스팅돼 청와대가 좀 더 이야기의 중심으로 가까워질 것을 예감하게 한다. 반면 드라마의 주요 배경과 설정이 되는 조직은 NSS(National Security Service)에서 NTS(Naional anti-Terror Service)로 그 중심이 옮겨간다.


이병헌과 김태희, 정준호가 소속돼 있었던 국가안전국 NSS가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광범위한 국가 안전 업무를 수행한다면, 국정원 산하의 범국가적 위기방지 기관인 NTS는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을 타깃으로 한 모든 테러들과 국가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NSS와는 별도로 신설된 기관으로 설정돼 있다.


NTS 소속 요원으로 등장하는 정우성, 수애, 이지아, 최시원 등이 '아이리스'가 다룬 남북 문제를 넘어서 세계 각지에서 펼쳐지는 다양하고 긴장감 넘치는 정교한 첩보작전으로 매회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테나'의 이런 흥미로운 설정들은 '아이리스'의 청와대, NSS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는 것이어서 또 다른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아이리스'의 등장인물들이 언제라도 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 실제로 '아이리스'에서 청와대 안보수석관이었던 배우 박용기 역시 '아테나'에 등장하고 청와대 구성 조직 중 대부분의 캐릭터가 그대로 등장한다. NSS의 주요 설정도 살아있어 NSS요원이었던 '아이리스'의 배우들이 자연스럽게 깜짝 등장할 것으로 기대되기도 한다.


'아테나'는 7월부터 이태리, 일본, 뉴질랜드 등의 해외 로케이션 촬영이 이어질 예정이며 올 하반기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고재완 기자 sta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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