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미국 자동차 시장 회복 기대감이 점점 약화되면서 재상장을 준비 중인 제너럴모터스(GM)가 울상을 짓고 있다. GM은 이르면 올 4분기 기업공개(IPO)를 시행할 예정인데 지난 3월을 정점으로 미국 자동차 월 판매량이 감소세를 그리고 있는 것.
25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JD파워를 인용해 6월 자동차 및 경차 판매가 전달 1160만대에서 감소한 연율 110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연율 1130만대로 예상했다.
JD파워의 제프 슈스터 이사는 “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기대 이하의 수준”이라면서 “개인 소비는 여전히 변덕스럽고 자동차 판매량은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6월 자동차 소매 수요가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연율 900만대 미만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M은 현재 경제상황을 고려하며 재상장 시기를 신중히 저울질 하고 있다. GM은 여름휴가까지 반납하면서 기업공개(IPO)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GM은 지난 1분기 3년만에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IPO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크리스 리델 최고 재무 책임자(CFO)는 “GM은 IPO를 통해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4분기나 내년 상반기께 120억달러 규모의 IPO가 시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주 초 블룸버그통신은 GM의 지분 61%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정부가 IPO를 통해 보유 주식 20%를 매각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3억400만주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매각에 성공하면 미국 정부의 지분은 50%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
한편 미국 자동차 판매는 지난 3월 도요타의 과감한 판촉 행사로 월 판매량 100만대를 초과했다. 도요타는 대규모 리콜 사태로 판매량이 급감하자 다양한 인센티브제를 실시, 판매량 1위 자리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인센티브 효과가 사라지면서 이번 달 도요타의 판매량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자동차 정보업체 트루카닷컴은 이번달 도요타의 시장점유율이 전년 같은기간 15.3%에서 14.4%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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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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