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에 유로 및 엔 매수, 달러 매도가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2312달러로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경기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부추겼다. 미 연준은 이같은 경기 판단 후 저금리 기조를 장기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기간 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미FOMC성명 발표 이후 유로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해졌다. 유로달러는 한때 1.2209달러에 저점을 찍고 1.2344달러까지 올랐다.
달러엔은 89.80엔으로 내렸다. 미 FOMC의 경기 하향 기조 판단에 따른 엔화 매수 심리가 되살아난데다 미국채수익률이 저하되면서 일본과 미국간 금리 차를 의식한 엔화매수, 달러매도가 유입되기도 했다.
영국 파운드는 강세를 이어갔다. 영국중앙은행(BOE)가 발표한 금융정책위원회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 주장이 나왔다는 소식에 파운드 매수가 강해졌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미 5월 신규주택 판매 급감 및 유로존 6월 서비스업 및 제조업 복합 구매관리자 지수 하락에도 FOMC의 상당기간 저금리 유지 재확인 등 유로화대비 약세를 나타냈다"며 "위안화는 소폭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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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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