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마트는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한국타이어와 공급 계약을 맺고 전국 84개 점포에서 한국타이어 '스마트 플러스(Smart Plus)' 17개 규격의 타이어를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매한 타이어는 각 점포에 입점한 경정비센터(60개점)나 인근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T-station에서 장착해 준다.
이전까지는 주로 각 점포 내 임대매장으로 자리한 경정비센터가 타이어 행사를 진행해 왔으나, 대형마트가 타이어 회사 본사와 공급계약을 맺고 전점에서 동시에 판매 및 장착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은 흔치 않은 경우다.
롯데마트가 판매하는 한국타이어 Smart Plus는 개당 4만4000~12만1000원 선. 타이어 장착 공임비(15인치 이하 개당 5000원, 16인치 이상 개당 8000원)가 포함된 금액으로, 올해 생산된 유사 품질의 일반 타이어와 비교할 때 20~3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에서 소형차 기준 4개(1세트)의 타이어를 구매해 장착하는 비용은 총 17만6000원 정도가 소요된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4일까지 타이어를 판매한 뒤 고객들의 호응이 좋으면 판매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유지석 롯데마트 문화팀장은 "그동안 타이어는 경정비센터에서만 교체하는 것으로 인식된데다 장착 서비스의 한계 때문에 대형마트에서는 판매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행사는 한국타이어, 점포 내 경정비센터와 연계해 가격 메리트는 물론 서비스 문제까지 해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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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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