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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어떤 이유로든 고문 용납될 수 없다"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양천경찰서 고문 의혹사건과 관련 "어떤 이유로든 수사과정에서 고문은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2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국민의 인권이 무시되는 상태에서는 선진일류국가가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선규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법 집행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인권을 지키는 일이다"면서 "드러난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그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그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며 "그 점을 명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쇄신 작업과 관련 "선거 이후 인사와 관련된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국무위원은 때가 되면 언제든 물러날 수 있지만 마지막 하루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국민을 향한 도리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위한 일에 한시도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 국무위원들은 물론 모든 공직자들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자세를 가다듬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제는 새로운 정책들을 추진하는 것보다 추진 중인 정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개혁과정은 피곤하고 힘든데 반해 성과가 나오기 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끊임없는 확인과 설득을 통해 제도가 안착되고 목표하는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그래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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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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