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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21개국 언론에 "6.25전쟁 참전에 감사" 기고

60주년 맞아 참전국 숭고한 희생에 감사 메시지..국제사회 기여 의지 표명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21개 참전국의 유력 언론에 감사 메시지를 담은 기고문을 기고한다.


이번 기고는 6.25전쟁 당시 전투부대를 파병했던 미국 등 16개국과 덴마크 등 5개 의료지원국을 대상으로 한다.

기고문은 '대한민국 60년의 약속(Fulfilled Promise : The Republic of Korea After 60 Years)'을 주제로,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이뤄낸 대한민국의 성장의 밑거름이 된 참전국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와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한국의 적극적인 기여 의지를 표명하는 내용 등이 담긴다.


21일 태국 일간지 마티촌(Matichon)과 방콕 포스트에 실린 기고문에서 이 대통령은 "태국군은 1273명의 사상자를 내었다. 그들의 거룩한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오늘날 한국이 이룩한 성취는 스스로의 운명을 용기 있게 개척해 온 한국인들의 자부심이자, 동시에 한국을 도왔던 태국의 자랑이라고도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인들은 이제 세계의 공동번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우리의 발전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경제발전 모델과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세계와 나눌 것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는 이미 세계 14개국에서 PKO 활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올해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2012년에는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경제와 안보 양 측면에서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사회에 보다 큰 기여를 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각 나라마다 양국 관계나 또 해당 나라가 기억하는 6.25 전쟁의 각별한 의미가 따로 있고, 참여한 전투 지역도 달라서 기고 내용을 나라마다 특화해서 차별성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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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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