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7일 동아제약에 대해 어려운 업계 환경에서도 2분기 우수한 성장세를 시현해 경쟁력이 올라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의 2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한 2256억원, 영업이익은 19.0% 증가한 256억원으로 기존 예상과 유사하다"며 "주력제품들의 고성장세에 힘입어 처방의약품 부문에서 전년대비 12% 성장한 1300억원의 매출시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품별로는 위염치료제 스틸렌이 전년대비 18% 성장한 250억원의 매출달성이 예상되며, 플라비톨(항혈전제), 오로디핀(고혈압제), 오팔몬(허혈성개선제), 아크로펜(소염진통제) 등 주력제품들은 전년대비 15%대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신규 생산시설인 당진의 CGMP인증 생산설비 구축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원가율이 상승해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동기 59.4%에서 57.5%에서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 분위기 확산에 따른 전반적인 판촉비용 축소와 주력제품 지속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2분기 매출액대비 판관비율은 전년동기 48.8%에서 46.2%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10.5%에서 11.3%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다국적 제약사인 GSK와의 전략적 제휴 체결로 단기적으로는 올해 하반기부터 GSK제품 12개품목에 대한 의원급 영업을 전담하게 됨에 따라 실적증가 효과를 얻을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해외 개발과제에 대한 제휴를 통해 글로벌신약 탄생에 일조할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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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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