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LIG투자증권은 10일 유비쿼스에 대해 탄탄한 재무 구조와 신사업으로의 사업다각화 이슈 등을 감안할때 주가가 저평가 됐다고 평가했다.
우창희 애널리스트는 "현재 국내 통신장비 시장에서 스위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네트워크 엑세스 장비 제품군 풀라인업 확보로 국내 인터넷 통신 3사 모두를 매출처로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우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내 최초로 에지 라우터급 백본용 대용량 스위치 개발에 성공해 외산 장비가 독점적 시장을 형성한 대용량 스위치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외산 업체와 직접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LG텔레콤의 최종 BMT를 통과해 이에 따른 수주가 예상되고 국내 기업 및 공공기관 등에도 향후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연간 영업이익 147억원의 당초 가이던스 대비 1분기에만 70억원 기록으로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2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여업이익 200억원을 가정할 경우 주가수익비율(PER) 7.5배로 시장평균 대비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또 "현재 9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 통신사업자들의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어 제품군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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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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