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이달 말까지 인왕산 등산로 정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최임광)는 주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등산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왕산 등산로를 이달 말까지 정비한다.
서대문구는 역사성과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인왕산도시자연공원 등산로 정비를 위해 3억을 투입한다.
이번 정비 대상지는 홍제동 무악청구아파트 뒤 일부 구간과 홍제동 문화촌현대(현대그린)아파트에서 개미마을 상단부 구간으로 주민 이용이 많은 주 등산로 위주로 총 연장 1.5km에 이른다.
서대문구는 지난 3월부터 5월말까지 1차 사업으로 무악청구아파트 뒤 구간에 대한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
한창 진행중인 2차 정비 구간은 문화촌현대(현대그린)아파트에서 개미마을 상단부까지다.
주요 정비 내용은 인왕산의 자연 경관과 주민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패이거나 울퉁불퉁한 바닥면에 돌 깔기, 키 작은 꽃나무와 초화류 심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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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샛길을 폐쇄해 생태계를 복원하고 자연과 어우러진 등산로를 만들고 있다.
아울러 계단은 오르기 편리한 높이인 15cm 내외로 최소한의 구간에만 만들고 안전을 위해 난간도 설치한다.
또 횡단배수로를 설치해 토사 유출을 최소화해 등산로 훼손도 방지한다.
조준수 푸른도시과장은 “앞으로도 인왕산 등산로를 꼼꼼하게 살펴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자연경관도 보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푸른도시과 ☎330-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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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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