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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셋째아 입학하면 상품권 준다

셋째아 이상 아동 초등학교 입학할 때 1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 지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최임광)는 다자녀 가족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자녀 입학 축하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서대문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셋째아 이상 아동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경우 10만원 상당의 문화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를 위해 서대문구는 지난 11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했다.


올 예산으로 2500만원을 책정했다.

지급 대상은 신청일 현재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셋째아 이상 아동으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동부터 적용된다.


서대문구는 다자녀 가족 아동의 첫 입학을 축하하는 의미로 상품권을 지급합으로써 책과 문구 등 취학 아동에게 필요한 물품 구입 비용의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대문구는 출산 장려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출산양육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첫 해인 2008년에는 둘째아 이상 1267명에게 각 10만원씩 1억2670만원을 지원했다.


또 지난해인 2009년부터는 첫째아 5만원, 둘째아 이상 20만원을 지급해 총 2369명에게 2억8300만원을 출산 축하금으로 지급했다.


아울러 오는 7월부터는 첫째아 10만원, 둘째아 20만원, 셋째아 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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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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