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9시간 근무·수입 공개
직업 비하 시선에 일침…응원 이어져
영국에서 청소업체를 운영하는 22세 대표가 하루 근무 시간과 수입을 공개하며 단 5일 만에 1000파운드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현지시간) 더 선에 따르면 영국 워링턴에서 청소업체를 운영 중인 니브 허프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주일 근무 내역과 수입을 공개했다.
그는 "청소 일을 하며 일주일에 얼마나 벌 수 있는지 보여주는 예시"라며 하루 근무 시간과 수입을 상세히 소개했다.
주 5일 근무로 200만원 수익…상세 근무 내역 공개
허프가 공개한 주간 근무 내역에 따르면 닷새 동안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날은 월요일로 그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일하며 268파운드(약 53만원)를 벌었다. 가장 적게 번 날은 비교적 근무 시간이 짧았던 목요일이었는데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일하며 138파운드(약 27만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그는 하루 5~9시간가량 근무하며 일주일 만에 총 1014파운드(약 202만원)를 벌어들였는데 이는 영국에서 통상적인 대졸 초임이나 일반 사무직의 평균 급여 수준을 훨씬 웃도는 금액이다.
허프는 자신을 '반짝임 전문가(sparkle specialist)'라고 소개하며 청소업이 충분한 전문성과 수익성을 갖춘 직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냥 청소부?" 시선에 정면 반박…편견에 맞선 메시지
그러나 이러한 자부심 뒤에는 청소 일을 둘러싼 낮은 인식과 맞서야 하는 고충도 뒤따랐다. 실제로 그녀가 공개한 또 다른 영상에 따르면 수익과는 별개로 현장에서 직업을 이유로 무시당하는 상황을 겪어 왔다고 전했다.
차 안에서 촬영한 영상에서 그는 "누군가 나에게 '넌 그냥 청소부'라고 말할 때"라는 문구를 띄우며 직업을 비하하는 시선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영상에서 그는 셀레나 고메즈의 히트곡 'Same Old Love' 가사에 맞춰 립싱크를 하며 "당신이 했던 말들은 되돌릴 수 없다", "그런 말은 이미 수없이 들어왔다"고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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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이 숏폼 플랫폼인 틱톡에 공개되자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모든 직업은 존중받아야 한다", "청소 노동이 없으면 많은 공간이 운영될 수 없다", "편견에 맞서 당당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지지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박은서 인턴기자 rloseo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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