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당한 핵심전력 선수들과 무책임한 FIFA
$pos="C";$title="[월드컵 D-6]그라운드 ★들 부상 경계령..드로그바,퍼디낸드 낙마";$txt="코트디부아르 디디에 드로그바(가운데)가 일본과의 평가전서 팔꿈치 골절 부상을 당한 뒤 고통스러워하며 그라운드 밖으로 나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size="550,676,0";$no="201006051345545933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2010년 남아공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두고 그라운드 위 선수들이 잇따른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되고 있다. 명단에는 각 팀의 핵심전력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탈리아의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는 5일 벨기에 브뤼셀의 킹 보두앵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왼 종아리 근육 부상을 입어 본선 출장이 불투명해졌다.
코트디부아르 공격의 선봉장 디디에 드로그바도 같은 날 스위스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오른 팔꿈치 골절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강력한 출전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정상 컨디션 회복은 어려워 보인다.
네덜란드의 공격수 아르옌 로벤도 대표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5일 홈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평가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부상의 위험은 평가전에 그치지 않는다. 잉글랜드 대표 팀의 주장 리오 퍼디낸드는 5일 팀의 태클 훈련 도중 무릎 부상이 재발했다. 6주 진단을 받고 최종명단에서 제외됐다.
잇따른 스타들의 부상. 본선리그 출전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각 팀들에는 모두 ‘부상 경계령’이 내려졌다. 이미 핵심전력을 잃은 팀들은 서둘러 대체 선수를 선발했다. 울며 겨자 먹기에 가깝다.
부상 선수가 소속된 클럽도 울상은 마찬가지. 전력 차질은 물론 FIFA로부터 어떠한 보상도 받을 수 없다. FIFA가 대표 팀 선수 소집 및 차출과 관련해 마련한 규정 2조 1항에는 '국가대표 소집과 관련한 선수 차출에 있어 클럽은 어떠한 금전적 보상도 요구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뒤처리 역시 클럽이 떠맡는다. FIFA는 규정 2조 3항을 통해 ‘선수 차출 모든 기간의 질병 및 사고에 대한 보험 가입은 선수가 소속된 클럽의 책임이다’라고 규정했다. A매치에서 발생하는 부상도 여기에 포함된다. 비싼 몸값의 선수가 대표 팀에서 부상을 입을 경우 엄청난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셈이다.
2006년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유럽 프로축구 구단들은 규정 완화를 촉구하며 집단 반발했다. 4년이 흘렀지만 성과는 미미하다. FIFA는 총 4000만 달러를 배당금으로 책정, 2010년 남아공월드컵부터 클럽에 소속팀 선수를 뛰게 하는 대가로 한 명당 하루 1600달러를 지급한다. 이는 표면상 치레에 가깝다. 보험 관련 부분 등이 전혀 수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월드컵 전 치르는 평가전은 번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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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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