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오전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천안함 사태 및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진행된 이날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 조사결과와 우리 정부의 대응 방향을 설명하고 싱가포르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리 총리는 이에 대해 우리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고 앞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 국제사회 차원의 대응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두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의료 및 제3국 대상 공동개발 협력분야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안전 MOU는 관련분야의 규제, 인허가, 기준 및 수출입 의약품 안전성 정보교환을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공동개발협력 MOU는 공동연수 대상 지역을 중동, 아프리카 국가 등으로 다양화하고 분야도 녹색성장 등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양국 정상은 또 이달말 벨기에 세계관세기구총회에서 체결될 예정인 양국간 AEO(종합인증우수업체) MRA(상호인정협정)를 통해 양국간 교역 촉진 등 실질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방협력을 확대하고 한국문화원 설립 등 문화·인적교류 활성화에도 힘을 쏟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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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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