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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김문수-유시민 진영, 긴장감 속 개표결과에 촉각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김문수 한나라당 후보진영과 유시민 야당 단일후보진영은 개표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2일 오후 6시 KBS, MBC, SBS 등 방송 3사의 경기지사 출구조사가 발표된 이후 양측 진영은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 진영에서는 원유철 도당위원장과 차명진 선거대책본부장,손숙미 선거대책위 대변인, 70여명의 지지자들이 긴장감 속에 출구조사 결과 방송 시작을 기다리다 김 후보가 1위로 예측되자 '김문수'를 연호하며 환호했다.


그러나 김 후보 진영은 당초 10% 이상 앞설 것으로 예상했으나 막상 4.2%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는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긴장하며 개표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유시민 후보측도 출구조사에서 김 후보와 4.2% 포인트 차이로 질 것으로 예측되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유 후보측은 격차가 크지 않다며 역전승에 대한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 김진표 의원 등과 출구조사 결과방송을 지켜본 유 후보는 “출구조사가 오후 5시까지 결과를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이후 투표자들의 선택을 지켜봐야 한다”면서 “표차가 적어 괜찮다. 승리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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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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