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현대차 '쏘나타' 할인폭 늘려, '뉴비틀'도 첫 프로모션
기아차의 'K5' 출시로 중형세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현대차 '쏘나타'의 할인폭이 늘었다.
현대차는 6월 한 달 동안 '쏘나타'를 구입하면 '50만원 할인' 또는 '7.0% 저금리 + 2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5월 동안 판매조건이었던 '30만원 할인' 또는 '7.0% 저금리'보다 강화된 것이다.
현대차는 또 준중형 '아반떼'도 6월 한 달동안 '123만원 할인', '5.0% 저금리', '83만원 할인 또는 무이자(1200만원 30개월)'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는 판매조건을 제시했다. 5월까지는 '100만원 할인' 혜택 등이 있었으나, 6월에는 할인폭을 더 늘렸다. 다만 5월에 처음 실시했던 제네시스 할인혜택(100만원)은 없앴다.
지난 5월에 내수판매 4만대를 돌파한 기아차는 기존 수준의 혜택을 유지했다. '프라이드'·'포르테'·'쏘울'을 구입한 고객 중 기아차를 처음 산 사람에게는 20만원을 추가 할인해주고, 출산장려 또는 다자녀가구(90년생 이후)에게도 10~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유공자 등에게도 20만인 할인을 추가했다.
르노삼성은 'SM5'·'SM7'를 구매할 때 할부 원금에 따라 최장 36개월까지 가능한 '마이웨이 무이자할부' 등 지난달에 실시했던 프로그램을 유지했다. GM대우는 대형세단 '베리타스'의 할인폭을 지난달 400만원에서 이달에는 500만원으로 높였다.
한편 수입차업체들도 다양한 혜택을 내걸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폭스바겐코리아는 6월 한달 간 '제타 TDI', '뉴 비틀', '뉴 비틀 카브리올레', '이오스' 등 4개 차종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리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4개 차종에 대한 프로모션은 올 들어 처음이다.
한국토요타는 렉서스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렉서스 디퍼런스 모니터링’ 캠페인을 연장키로 했다. 이번 캠페인은 본인이 구매한 차량에 대한 실제 경험기를 6개월 이내에 제출하면 등록세 5%를 지원하는 것이다. 또 렉서스를 과거에 구입한 사람들이 렉서스를 재구매할 경우, 차종에 따라 최대 500만원까지 신차 구입비를 지원해 준다.
혼다코리아가 1일 '시빅하이브리드' 무이자 할부 등 6월 판매조건을 발표했다. 혼다코리아는 '시빅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면 3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 또는 무이자 할부 혜택(선수금 40%)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 '어코드' 등록 고객을 대상으로도 취득세를 지원하거나 금융 유예 리스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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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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