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기아차 k5 출시";$txt="";$size="510,381,0";$no="201004291148255735410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기아자동차의 상승세가 매섭다. 내수시장 4만대를 넘어서며, '맏형' 현대차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기아차의 신차 돌풍도 거세다. 준대형 ‘K7’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R’이 각 부분 1위를 차지했고, 중형 ‘K5’도 판매 1주일 만에 내수순위 '톱10'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차는 계속된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전체 판매량은 증가했다. 매각작업이 진행 중인 쌍용차도 두 달 연속 7000대 이상을 판매하며 선전했다.
◆현대차, 내수 ‘부진’ vs 수출 ‘선전’
현대차는 지난 5월 국내 4만9228대, 해외 24만8808대 등 세계시장에서 29만8036대를 판매,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다만 국내판매는 전월대비 11%, 전년동월대비 22.7% 감소하며 부진했다.
‘베스트셀링카’ 쏘나타는 5월 한 달 동안 9053대가 팔리며 8개월째 내수판매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기아차 K5 출시 영향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월 판매대수가 1만대 아래로 떨어졌다.
아반떼(7612대), 그랜저(2358대) 등을 합한 전체 승용차 판매는 2만6340대로 전년대비 37.7% 감소했다. 투싼ix(3719대), 싼타페(2713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역시 전년보다 27.2% 줄었다.
반면 해외판매는 한 달간 국내 생산수출 9만6178대, 해외 생산판매 15만2630대를 합해 총 24만8808대를 팔았다. 지난달보다 2.5% 감소했지만, 지난해 5월에 비해서는 33.3%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5월까지 국내외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30.5% 증가한 총 145만270대를 판매했다.
◆기아차 ‘톱10’ 4개 포진..K5 돌풍
기아자동차는 지난 5월 내수 4만14대, 수출 12만2116대 등 총 16만213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기간대비 내수판매는 5.0%, 수출은 46.1% 증가했다. 이로써 1월부터 5월까지 연간 누계 판매실적은 내수 18만3758대, 수출 62만8112대 등 총 81만1870대로 전년대비 55.9% 증가했다.
기아차는 특히 승용차 내수판매순위 10위내에 모닝(8321대·2위), 스포티지R(4859대·5위), 포르테(3601대·9위), K5(3552대·10위) 등 4개를 포진시켰다. 특히 K5는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판매된 실적만으로도 '톱10'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K5는 출시전인 지난 4월 초부터 시작한 누적계약대수가 2만대를 넘어선 상황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실적이 집계되는 6월에는 1위에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 기아차가 지난 4월에 내놓은 스포티지R은 현대차 투싼ix를 제치고 SUV 부문 1위에 올랐고, 준대형 K7(3269대·11위)도 10위권내에는 들지 못했지만, 현대차 그랜저(2358대)를 누르고 동급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5월 수출도 국내생산분 6만9228대, 해외생산분 5만2888대 등 총 12만2116대로 전년대비 46.1% 증가했다.
◆쌍용차 두달 연속 7000대 판매
르노삼성은 내수 1만3503대, 수출 8951대 등 총 2만245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4월(2만3983대)보다 6.4% 감소했지만, 지난해 5월(1만5391대)보다는 45.9% 증가한 수치다.
르노삼성의 ‘간판’ 뉴SM5는 6684대가 판매돼 지난달과 같은 4위를 유지했다. 특히 경쟁차종인 K5 출시에도 불구하고, 지난달(6196대)보다 판매가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SM3는 4749대로 지난달보다 1계단 밀린 6위를 기록했다. 수출면에서는 SM5(수출명 사프란)와 QM5(수출명 꼴레오스)의 선전, 뉴 SM3의 본격적인 수출 개시 등으로 전월대비 5.2%, 전년동월대비 133.3% 각각 증가했다.
GM대우는 내수 1만246대, 수출 5만7158대 등 총 6만740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4월대비(6만6002대) 2.1%, 지난해 5월대비(4만3978대) 53.3% 증가한 수치다. 내수판매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라세티 프리미어 등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했다. 다만 지난 4월보다는 3.3% 감소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59.6% 증가했고,, 전월대비로도 3.7% 늘어났다. 또 5월 한 달 동안 반조립제품(CKD) 방식으로 총 10만2401대를 수출했다. GM대우의 주력인 '마티즈크리에이티브'는 4622대가 판매되며 지난달과 같은 7위를 유지했다.
쌍용차도 선전했다. 내수 2710대, 수출 4318대(CKD 포함) 등 총 7028대를 판매하며, 4월에 이어 두달 연속 7000대를 넘어섰다. 차종별로는 액티언스포츠가 전년 동월 대비 213%, 전월 대비 8.1% 증가한 1208대가 판매되며 내수 회복세를 이끌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박수익 기자 sipark@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