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5월 둘째주(10~14일) 고수들이 사들인 종목은 어떤 것이었을까.
최상위권 고수들이 사들인 종목은 효성 금호석유 탑엔지니어링 한일이화 성우하이텍 무림SP 덕산하이메탈 코오롱인더 풍산 인포피아 등 10개 종목이었다.
이들 종목 중 가장 눈에띈 종목은 최근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 시장 점유율 상승 소식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자동차 부품주 성우하이텍.
성우하이텍은 지난 12일 부터 14일까지 견조한 상승세를 지속하며 16.38%나 올랐다. UBS증권은 외국인과 기관이 자동차 관련 부품주에 대한 매수를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차와 기아차의 실적 개선세를 반영해 부품주 실적 역시 이에 연동할 것으로 예상해 앞으로도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성우하이텍은 둘째주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14일에도 장중 한때 2만200원의 신고가를 경신한 뒤 소폭 하락해, 전날보다 1850원(10.22%) 급등한 1만9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몰레드 관련주 덕산하이메탈의 상승세도 눈에 띄었다. 아몰레드 관련주 덕산하이메탈은 지난 14일 삼성전자가 조만간 2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올들어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아몰레드를 채용하는 제품이 늘어날수록 수혜를 받으로 큰 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업계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실적은 물론 주가 역시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실제로 덕산하이메탈의 주가는 유로존 악재에도 불구하고 9월들어 20%이상 상승했고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22위에 올라있다.
이밖의 8개 종목 역시 최상위권 고수들에게 적지않은 수익률을 안겨줬다. 머그클럽팀은 대회 시작 이후부터 자동차 부품주 한일이화를 줄곧 보유하면서 30%에 가까운 종목별 수익률을 달성했으며 강용수 하나대투 부부장 역시 금호그룹 리스크로 부터 점점 벗어나고 있는 금호석유를 지속적으로 보유하며 700만원이 넘는 누적 평가이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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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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