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확산일로에 있던 그리스발 재정위기가 진정국면에 들어섰다. 그리스와 16개국 유로존, IMF가 7500억유로(미화 9600억달러)에 달하는 대출패키지에 합의한데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소버린위기 해소를 위해 채권매입에 나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또 미 연준(Fed)과 달러스왑도 재개했다.
이같은 대책이 그리스와 유럽, 나아가 미국 등 세계경제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고 보긴 어렵다. 덥고, 섞고, 미루고의 ‘쓰리고’ 방안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를 빌미로 미국 증시가 400포인트나 폭등했다. 미 국채금리도 급등(가격하락)했고 커브는 3개월만에 가장 스티프닝됐다. 국내채권시장도 이같은 영향에 자유로울수 없을 듯 보인다. 결국 갭다운(선물기준) 출발이 불가피해 보인다.
문제는 그 다음인데 단기채를 중심으로 한 상대적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일에도 유로존의 그리스 구제금융 합의 소식과 함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금리동결에 기대 베어스티프닝을 연출한 바 있다. 증시상승과 국고5년물 입찰도 중장기물 약세를 이끌었다.
익일 한은이 5월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기준금리 동결이 사실상 확정적이라고 예측되는 가운데 김중수 한은 총재의 코멘트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최근 경기지표가 괜찮은데다 물가상승도 있어 이에 대한 경계감이 있는 모습이다. 다만 전에도 언급했듯 경제지표 호조 등과 기준금리간 상관관계가 제로에 가까운 상황이어서 큰 부담이 아닐 것으로 판단한다.
한국은행이 3월중 통화 및 유동성동향과 4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내놓는다. 지난달 25일 열린 금통위 의사록도 공개될 예정이다. 총액한도대출 한도를 기존 10조원으로 유지한 금통위여서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다.
미국도 주간소매판매와 3월 도매재고, 4월 경제낙관지수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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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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