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9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가격하락)했다. 2년-10년만기 국채간 일드커브도 3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벌어졌다.
유로존이 1조달러에 달하는 대출패키지를 발표한데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재정적자 감소를 위해 국채매입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한데다 익일부터 시작되는 780억달러어치의 국채입찰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지난주말보다 12bp 급등한 3.54%를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18bp나 폭등해 일일상승폭이 지난해 8월3일 이후 가장 컸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장대비 6bp 상승한 0.87%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14bp나 오르기도 했다.
2년-10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는 5.9bp가 추가로 벌어져 268bp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22일이후 가장 큰폭이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지난 4월5일 4.01%에서 지난 6일 3.26%를 기록하기도 했다. 메릴린치의 Move지수에 따르면 최근 미 채권시장 변동성이 6개월만에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116.7을 기록해 지난해 10월26일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 7일에는 112.6을 기록했다.
BOA메릴린치의 채권마스터지표에 따르면 미 국채는 올해 3.3%의 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투자손실은 3.7%였었다.
CMA조사에서 52%의 응답자가 미 연준(Fed)이 오는 12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지난주 71%의 응답자에서 크게 감소한 것이다.
무디스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4주일 안에 정크등급으로 낮출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리스와 16개국 유로존, IMF는 금일 7500억유로(미화 9600억달러)에 달하는 대출패키지에 합의했다. ECB도 소버린위기 해소를 위해 채권매입에 나설 예정이다. 또 Fed와 달러스왑을 재개했다.
그리스 10년만기 국채는 468bp 내린 7.77%를 기록했다. 뉴욕증권시장에서 S&P500지수는 4.4%가 급등했다.
미 재무부는 익일 380억달러어치의 3년만기 국채를 시작으로, 12일 240억달러어치의 10년만기 국채, 13일 160억달러어치의 30년만기 국채를 각각 입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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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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