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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코스닥 자동차株, 우리도 달린다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닥 상장 자동차 부품업체가 돋보이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대표 완성차 회사들이 세계 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부품업체들의 동반 수혜가 예상되는 덕분이다.


10일 코스닥 시장에서 성우하이텍은 전 거래일 보다 1100원(6.83%) 급등한 1만7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1만81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 기록도 갈아 치웠다.

성우하이텍은 매출액의 80%가 현대기아차그룹과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다.


송상훈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성우하이텍은 현재 미국을 제외한 현대기아차그룹 해외 생산거점에 모두 동반 진출한 상태로 해외 생산확대에 따른 성장성을 공유하고 있다"며 올해 해외법인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도어에 들어가는 부품을 만드는 평화정공도 10일 52주 신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자동차 업황 호조로 평화정공은 역대 최대 수준의 1분기 실적을 낼 것으로 LIG투자증권은 전망했다.


그밖에도 에스텍(14.90%), 대원산업(11.36%), 이원컴포텍(3.62%)등이 대폭 오르며 이날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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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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