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모바일 수혜주에 관심..기관, 서울반도체 매수기조 이어가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지난 한 주 동안 코스닥 지수가 전주말 대비 4.6% 하락했다.
그리스 재정 위기가 유럽 다른 국가들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유럽과 미국 등을 강타한 이후 국내 증시에까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꾸준히 주식 비중을 높여가던 외국인들의 투자심리 위축이 두드러졌다. 최근 2주 연속 주간 기준 순매수를 기록했던 기관도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5.3~7)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256억원, 23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만 22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급락장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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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종목을 중심으로 주식 비중을 축소했다.
서울반도체(-303억원 순매도)와 다음(-51억원), 루멘스(-46억원), 성광벤드(-34억원), KH바텍(-26억원), 국순당(-26억원), 이엘케이(-24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 꼽혔다.
외국인은 모바일 인터넷 시대가 도래하면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에 대해서는 급락장을 저가 매수기회로 활용했다.
SK브로드밴드 105억원 순매수를 비롯해 컴투스(38억원 순매수)와 멜파스(31억원), 다산네트웍스(22억원) 등의 주식 비중을 늘렸다.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메가스터디도 19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지속적인 하락으로 시가총액 순위가 9위까지 밀려난 메가스터디에 대해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됨에 따라 바닥을 찍은 것 아닌가 하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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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에스에프에이의 주식 비중을 축소했다.
에스에프에이(-155억원 순매도)와 멜파스(-119억원), STS반도체(-84억원), 태광(-64억원), 태웅(-52억원) 등이 기관 순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기관은 서울반도체(106억원 순매수)와 소디프신소재(83억원), 네오위즈게임즈(73억원), 성우하이텍(71억원), 다음(56억원), 셀트리온(55억원) 등에 대해서는 주식 비중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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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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