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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개별주택 전년대비 평균 1.86%상승

2010년 개별주택가격 42만가구 공시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내 개별주택가격이 전년보다 평균 1.86%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3일 2010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42만7000가구의 가격을 공시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2010년 개별주택 공시가격변동률은 전년대비 평균 1.86% 상승했으며 상승률이 가장 높은 시군으로는 하남시로 4.8% 상승했으며, 가장 낮은 시군으로는 포천시로 2.4% 하락했다.


전년대비 가격이 상승한 주택은 총 공시대상주택 42만7000가구 중 24만가구(55.9%)이며, 하락한 주택은 5만4000가구(12.7%)이다. 나머지 13만4000가구(31.3%)는 가격 동일 및 신규물건으로 나타났다.

가격수준별로는 3억원 이하 주택이 37만7000가구로서 총 공시대상주택의 88.4%이며, 3억원 초과 6억원 미만은 4만3000가구(10.0%)이며, 6억원 초과 주택은 5060가구(전체대상주택수의 1.2%)이다.


특히, 9억원 초과 주택은 국세인 종합부동산세 과세대상으로 지난해 1115기구보다 25.5%가 증가한 1399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주택 중 최고가는 하남시 망월동 300-1 소재 주택(건물 266㎡, 토지8879㎡)으로 88억2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개별주택가격 공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시군에서 전수조사 방식으로 조사·산정해 주택소유자의 열람 및 의견청취와 시·군별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내용이다.


가격공시절차는 ①가격조사→②열람 및 의견청취→③부동산평가위 심의→④가격결정공시→⑤이의신청→⑥이의신청 처리→⑦조정공시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2010년 개별주택가격 조사대상 총 48만6000가구 중 공시대상은 42만7000가구이며, 무허가 등 비공시 대상은 5만9000가구이다.


개별주택 공시대상이 가장 많은 시군은 수원시로 총 3만7803가구이며, 가장 적은 시군은 과천시로 1743가구이다.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이 23만가구(53.4%)이며, 다가구주택이 9만7000가구(22.8%)이고, 주상용 주택이 8만9000가구(20.9%)이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오는 5월 31일까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및 해당 시군구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공동주택의 경우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oct.go.kr)에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열람기간인 5월 31일까지 시군구에 이의신청서를 제출(공동주택의 경우 국토해양부, 시·군·구 또는 한국감정원 지점에 팩스, 우편 및 방문 제출) 할 수 있다.


이의신청서가 제출되면 시장·군수는 감정평가기관에 의뢰해 정밀 재조사·산정과 검증을 실시한 후 시군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격 조정여부를 결정, 6월 30일까지 재조정 공시 및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공시된 주택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증여세, 상속세 등의 과세표준으로 활용하게 된다. 재산세는 7월과 9월에 1/2씩 부과되고 종합부동산세는 12월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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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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