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그린벨트를 풀어 짓는 보금자리주택 2차지구에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 645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국민임대주택으로 200가구가 공급되며 나머지는 민간에서 나올 예정이다. 원룸형 국민임대주택이 새로 만들어지는 셈이다.
민간에서 분양되는 도시형생활주택도 보금자리주택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만큼 주변지역보다 다소 저렴한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다.
26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차 보금자리지구 지구계획에 따르면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 645가구가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공급된다.
정부는 1~2인 가구 증가와 도시형생활주택의 활성화에 따른 조치로 도심내 그린벨트를 풀어 짓는 보금자리주택의 택지지구에도 도시형생활주택을 넣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각 지구별로 약 100여가구를 공급키로 결정했다.
대신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원룸형으로만 구성하기로 하고 전체 가구 중 200가구를 국민임대주택으로 공급키로하고 나머지는 민간으로 돌리기로 정했다. 국내 최초 원룸형 국민임대주택이 공급되는 셈이다.
김동천 공공택지개발과장은 "총 645가구의 도시형생활주택이 2차 보금자리지구에서 공급된다"며 "이중 공공에서 200가구를 지으며 나머지는 민간에서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금자리주택 택지에서 공급되는 만큼 다른 지역의 도시형생활주택보다 저렴한 가격에 나올 예정"이라며 "1~2인 가구들에게 선호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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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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