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SK에너지가 1ㆍ4분기 매출 10조2011억원과 영업이익 3578억원을 기록했다.
SK에너지는 23일 SK 서린빌딩에서 '2010년 1분기 실적 설명회'를 갖고 1분기 매출이 10조 20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578억원으로 45%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분법 이익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29% 증가한 3166억원을 기록했다.
주력인 석유 사업은 3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정제 마진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석유 사업의 1분기 매출은 6조7858억원, 영업이익은 124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1249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땐 71% 감소한 규모다.
구자영 SK에너지 사장은 "향후 경기 회복이 본격화되면 석유 제품 수요 증가와 정제 마진 상승으로 석유 사업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던 화학 사업은 매출 3조1818억원과 영업이익 1522억원을 달성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6%, 18% 증가한 규모다. 전분기 대비로는 23%, 147% 늘었다.
이는 연초 견조한 중국 수요와 역내 시장의 정기 보수 및 생산 차질에 따른 수급 불균형으로 화학제품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그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구 사장은 "하반기 이후 중국 및 중동의 신규 물량이 출회되면서 시황이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지만 경기 회복 추세와 맞물려 화학제품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석유개발 사업은 매출 1689억원, 영업이익 829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석유개발 사업의 1분기 일평균 생산량은 전분기 평균 4만1700 배럴에서 지난해 10월 이후 시작된 예멘 LNG 생산으로 4만4000배럴로 증가했다.
이외에 SK루브리컨츠 등 지분법 대상 회사들의 실적 호조로 인한 지분법 이익 증가와 환차 이익 증가 등으로 173억원의 영업외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SK에너지는 IFRS 회계 기준에 따라 올 초 실시한 자산재평가 결과로 지난해 말 대비 자산이 3조2000억원 증가해 3월 말 기준 24조8714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28.5%P 감소한 151.2%로 축소됐으며 순부채비율은 3.1%P 감소한 69.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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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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