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백화점이 경기도 평촌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일부를 임차 운영하는 방식으로 백화점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GS리테일이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지하철 4호선 범계역 인근에 짓고 있는 복합쇼핑몰의 저층부를 빌려 백화점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최종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은 평촌 신도시의 핵심 상권으로, GS리테일은 현재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1만3500㎡ 부지에 지상 30층, 지하 8층의 규모의 복합쇼핑몰을 짓고 있다.
오는 2012년 쇼핑몰이 완공되면 극장과 피트니스센터 등 상업시설과 오피스 시설이 들어서며, 롯데백화점은 이 가운데 저층부 10개층을 임차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GS리테일 측과 백화점 입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아직 계약을 맺은 건 아니지만 입점이 유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경기권에 위치한 GS스퀘어 백화점 3개 점포를 인수한 바 있는 롯데백화점은 이번 평촌 복합쇼핑몰 출점을 확정지으면 경기 지역에서만 모두 4개 점포를 확보하게 된다.
여기에 향후 개장하는 인천 송도점과 수원역점, 서울 및 부산에 새로 열 점포 등을 합치면 2012년까지 총 점포 수는 35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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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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