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백화점이 한국 축구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며 9일부터 오는 6월10일까지 62일간 '삼성·LG 3D LED TV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 선수들이 16강에 진출하면 3D TV 구매금액의 10% 상당을 돌려주는 행사로 금액에 따라 200만원, 300만원, 400만원, 500만원 이상 구매하면 각각 20만원, 30만원, 40만원, 5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 백화점에서는 그동안 상품권 증정행사를 하면 가전상품군은 구매금액의 반만 인정해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상품권 증정행사와 중복해서 추가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평상시보다 3~4배 정도 더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게 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3D TV 구매 고객들은 상품 가격과 증정기간, 점표가 기재된 이벤트 참여 확인증을 보관하면 된다.
롯데백화점 정승인 마케팅부문장은 "과거 월드컵 때도 두 달 전부터 가전제품에 대한 매출이 40~50%대로 급신장하는 트렌드를 보였다"며 "한국 축구의 선전을 기원하는 동시에 2002년 LCD, PDP TV의 붐에 이어 이번 월드컵에서도 3D TV 붐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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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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