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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환율 어떻게 보시나요?(4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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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00원선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소폭 조정 분위기를 띨 전망이다.


다음주 삼성전자 외국인 배당금지급을 비롯한 배당 역송금 수요와 당국 개입 경계감이 1100원선에서 강하게 의식되면서 환율 하락폭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위안화 절상 기대감 등으로 하락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겠지만 이날 당국 개입 경계감, 배당 수요 등에 지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환율이 연저점을 재차 경신한 만큼 추격 매도에 나서기도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15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0.0/1111.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9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07.5원)대비 1.6원 오른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저점 1110.5원, 고점 1113.0원에 거래됐다. 마감무렵 달러·엔은 93.01엔, 유로·달러는 1.3574달러를 기록했다.



외환은행 전일 구글을 비롯한 기업실적 호조로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며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되었으나, 그리스 재정난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며 역외NDF 원달러환율은 서울종가대비 약 2원가량 상승하며 마감된 영향으로 이날 서울외환시장은 강보합 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강세를 보인 글로벌달러와 삼성전자를 비롯한 기업들의 배당금 송금수요 등의 상승재료와 강화된 원화절상 기대감 및 주식관련 매도물량 등의 하락재료가 부딪히며 1110원을 중심으로 수급에 따라 흔들리는 장세의 연출이 예상된다. 전체적으로 환율의 방향성을 결정할만큼 강력한 모멘텀의 부재로 특별한 방향성 없이 잠시 쉬어가는 하루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107.0원~1115.0원.


신한은행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주식순매수가 지속되고 있고 당국도 소극적인 방어로 전략을 바꿈에 따라서 하락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그리스 문제우려 재부각과 당국의 개입 경계감, 주말을 앞둔 시장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포지션 회피 등으로 금일은 다소 하락압력이 둔화될 전망이며 역외 환율의 반등도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지만, 전일 미 경제지표의 혼조세 등에도 불구하고 미 증시가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만 1천 포인트에 안착한 점 등은
안전자산 선호심리 약화 등으로 원화강세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이날 예상범위는 1105.0원 ~ 1115.0원


우리은행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주식 동향과 환율 연저점에서의 경계감이 관건이 될 듯하다. 외국인 국내 자산 매수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고 중국 위안화 절상 기대감도 여전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에서 자유롭지 못하나 1100원선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개입 경계감도 강해져 있어 주말을 앞두고 하락세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5.0원~1112.0원.


하나은행 원달러 환율이 그리스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위험자산 기피 현상으로 상승 마감한 역외NDF 시장을 반영해 소폭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배당금 수요가 나타나고 외환당국이 장초반부터 개입에 나선다면 환율은 연일 하락한 피로감으로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외국인의 국내 유가증권 대규모 순매수 관련 물량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고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수면 위로 나타남에 따라 상승 압력은 소폭으로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105.0원~1113.0원.


대구은행 주말을 앞두고 포지션 정리 및 실수급 위주의 장세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1100원을 목전에 두고 있어 어느때보다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크지만 주식자금이나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 처럼 실물량에 기반을 둔 오퍼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아래쪽으로의 압력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의 상승세 및 외국인들의 자금 공급 등이 금일에도 이어진다면 1110원 초반 레벨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2.0원~ 1115.0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환율이 1년 7개월 만에 1110원을 하회하며 연저점을 또 다시 경신했다. 국내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속에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순매수가 재개되고 미 저금리 기조 확인 및 증시 호조 분위기 등이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는 모습이다. 다만, 환율이 1100원 부근에 근접할수록 레벨 부담 및 개입 경계 등은 한층 강화되며 추가 하락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지난 밤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은 환율이 하락 부담을 덜어내는 빌미가 되어줄 것으로 예상되며 주말 및 내주 초 삼성전자의 배당 지급일을 앞둔 점도 추가 매도를 부담스럽게 하는 요인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금일 달러/원 환율은 숨고르기에 나서며 1110원 중심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5.0원~111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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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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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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