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12~30일 수원 성남시의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중국과 베트남 등 11개국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경쟁법과 시장경제발전' 과정을 열고 한국의 공정거래제도와 소비자제도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KOICA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주요 연수내용는 ▲경쟁정책과 경제발전, 불공정거래행위 및 시장지배적지위남용행위에 대한 규제 등을 주제로 한 강의와 토론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주요 산업현장 방문 및 경주문화유적지 답사 등이다.
공정위-KOICA 연수과정은 지난 2002년부터 연 평균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8년 간 15회 열렸으며, 지금까지 전세계 53개국 총 241명의 경쟁당국 실무 공무원들이 참가한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같은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와 유사한 경쟁법ㆍ제도를 전세계에 확산, 우리기업의 해외시장 활동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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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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