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1730을 넘어섰다. 고수들도 전일 보다 활발하게 9개 종목을 매매했다.
이날 거래에서는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전 거래일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을 밀어내고 상위권 진입에 성공하더니 하루새 머그클럽팀 마저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강 부부장의 2위 진입에 발판이 됐던 금호석유는 이날도 7.23%나 올라 주당 3만원대를 넘어섰다. 금호석유는 전 거래일에도 6.58%나 상승했다. 이틀 동안 13.81%나 급등한 셈이다. 이에 따라 평가 수익도 크게 증가해 전일 대비 300만원 이상 늘어난 784만원을 기록중이다. 신규 편입 이후 현재까지 수익률도 20.76%에 달한다.
이날 금호석유는 큰 폭의 실적개선 소식과 이서형 신임사장 효과으로 장 중 오름세를 유지했다. 금호석유가 주당 3만원에 오른 것은 지난해 9월16일 이후 7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52일째인 8일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은 전 거래일 사들인 반도체장비주 테스를 추가 매수하고 최근 무사히 자사주 처분을 마친 연이정보통신 5000주를 신규 매수했다.
테스는 반도체 업황이 긍정적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최근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였다. 증권사들도 업황 회복세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으나 전 거래일에 이어 테스의 주가는 1.59% 하락마감했다.
하지만 당일 신규매수한 연이정보통신 5000주를 오전장에서 사들인 후 오후 들어 되팔아 88만1000원의 수익을 실현해 누적 수익률을 12.38%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
전 거래일 2위자리를 탈환해 최상위권에 안착하는 듯 했던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은 '효자'종목들의 약세로 당일 수익률 마이너스를 기록, 강용수 부부장에게 2위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에 따라 누적 수익률 9%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다시 7%대로 후퇴했다.
한일이화와 청담러닝 두 종목이 오랜만에 상승세로 전환했으나 나머지 보유종목 HMC투자증권 모토닉 케이씨텍 대주전자재료가 하락마감해 당일 수익률 -1.09%를 기록했다.
머그클럽팀은 대회 이후 가장 많은 자산을 투입해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총 매입금액은 1억738만원, 대회 참가자들 중에서도 가장 많다.
한편 중하위권 참가자들의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최하위 조구호 대신증권 대리는 엘디티가 3%가까이 하락해 누적 손실이 -13.86%까지 늘었다. 하태준 한국투자증권 대리 역시 대부분의 보유종목이 약보합을 기록, -10% 이내로 누적 손실률을 줄이는 데 실패했다.
이어 8위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은 대한제강 4000주를 매도해 110만원의 이익을 실현한 이후 대한생명 1만주를 대거 매수해 중위권 진입을 위한 초석으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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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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