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동국제강·동부제철 사업장 본격 가동
젊은층 유입·지역경제도 활성화
$pos="C";$title="현대제철 당진제철소";$txt="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에 건립된 친환경 밀폐 돔형 원료처리시설";$size="550,396,0";$no="2010010607231590831_7.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가동으로 충청남도 당진군도 ‘국내 제3의 철강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당진군은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가동을 전후로 동부제철 전기로 제철소와 동국제강의 신후판공장도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는 한편 휴스틸, 현대하이스코, 환영철강공업, 대주중공업 등 대·중 규모의 중견기업들도 당진에서 공장을 가동하며, 철강산업이 이 지역 최고 먹거리 산업으로 부상했다. 대한전선, 중외제약 등도 이 지역에 입주한 대표 기업이다.
당진군이 기업도시로서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지난 2004년 현대제철이 한보철강을 인수한 시기부터다. 현대제철 이후 매년 100개 이상의 새로운 기업이 당진에 둥지를 틀고 있으며 인구도 2000~3000명씩 유입되면서 당진군 전체가 거대한 산업도시로 탈바꿈 한 것.
당진군의 변화는 특히 인구 변화에서 뚜렷이 나타난다. 지난 1997년 한보철강 부도 이후 감소하기 시작한 인구는 2004년 11만7500여명까지 감소했지만 현대제철의 한보철강 인수 이후 다시 증가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13만8800명으로 14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당진군은 현재 인구 15만명 이상이면 가능한 ‘시’ 승격까지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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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당진군의 40세 미만 인구비율이 50.6%로 전국 평균인 54.8%에 근접하고 있는데, 이는 당진지역이 산업화되면서 일자리가 늘어나 왕성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연령층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유입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구 증가에 따라 지방세 세수도 증가해 2004년 272억원 수준이었던 지방세가 2005년 324억원, 2006년 423억원으로 증가했으며 2009년에는 지난해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한 80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경제 활성화 지표 가운데 하나로 활용되는 요식업체 수도 크게 증가했다. 2004년 2095개 업체에서 지난해에는 2901개 업체로 800개 이상의 새로운 요식업체가 생겨났다.
당진군의 부상은 기업들이 몰려드는 것에만 머물지 않는다. 활발하게 이뤄지는 산업단지, 항만 건설 등에서도 읽을 수 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을 포함, 5600만㎡에 이르는 산업단지 14곳이 개발되고 있다.
철강업체를 비롯해 관련 산업체들이 들어설 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와 부곡지구, 석문지구, 지방산업단지 송산과 합덕지구가 들어서고 있다. 이들 단지엔 오는 2015년까지 9조8377억원이 들어가 26만개의 일자리가 또 다시 만들어진다.
$pos="C";$title="당진군 인구증감 현황";$txt="";$size="550,440,0";$no="2010040812042967125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물동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현재 15선석의 부두가 완공돼 한해 3900여만t의 화물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해를 거듭할수록 연평균 10~20%의 물동량이 늘고 있어 부두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송악부두, 고대부두, 외항 서부두 등지에 12선석(연간 하역능력 1800여만t)의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 47만여t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22선석도 더 만들어진다. 이럴 경우 2020년까지 국유부두 9선석, 민영부두 40선석 등 모두 49선석이 지어져 1억500여만t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당진지역은 기업이 유치되면 지역경제가 어떻게 변화하는 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면서 “수도권 및 중부권에 있는 기업들이 물류접근성과 중국에 불과 400㎞ 떨어진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향후 중국 및 동남아 진출의 전진기지로 발전해 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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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충남)=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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