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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 '신한 제1호 SPAC' 예비심사 통과

히든챔피언 적극적으로 발굴, 투자키로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신한금융투자는 5일 '신한 제1호 SPAC(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의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신한 제1호 SPAC'은 지난 1월19일 설립됐고 발기인으로는 신한금융투자 신한은행 신한캐피탈 한국투자파트너스 아주아이비투자 과학기술인공제회 메리츠화재 큐더스 IR큐더스가 참여했다. 설립시 SPAC의 자산총액은 총 40억(자본금 15억, 신주인수권부사채 25억)이며 금주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겠다는 계획이다.

공모는 5월 초순경으로 예상되며 공모주식수는 750만주, 공모가는 주당 4000원~5000원(예상)으로 300억~375억(예정) 내외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조달한 금액의 96%는 증권금융에 예치된다.


신한투자는 합병대상 기업군으로 신성장동력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비롯해 향후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창출 기업군을 주요 투자대상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단기 성장기업보다는 지속적인 생존 및 성장이 가능하고, 신성장동력 부문에서 탁월한 기술과 마케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견기업 중 월드클래스 기업(히든 챔피언)을 적극적으로 발굴, 투자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신한 제1호 SPAC'의 대표이사는 조우섭 현 아주아이비투자 감사로 신한은행 부행장, 아주캐피탈 부사장 등을 지냈다.


◆중견기업이란?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속하지 않는 기업으로서 종업원수 300인이상 1000명 미만, 매출액 400억이상 1조원미만에 속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함.
-약 1800~1900개 정도로 추산, 이중 약 600여개사가 상장돼 있으며, 향후 약 3000개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
-정부는 2020년까지 월드클래스 히든챔피언 300개를 만들고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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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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