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키움증권은 5일 대웅제약에 대해 지난 4분기(3월 결산) 실적이 예상치와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8만2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현 김성종 애널리스트는 "2009회계연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5% 증가한 152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매출 1위품목인 올메텍(플러스)의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우루사(간장약)가 안정적으로 매출이 증가하는데다 글리아티린(치매치료제)와 알비스(위궤양치료제)의 매출이 급증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배 급증한 197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환율 하락에 따른 원재료비 절감, 자체개발로 마진 높은 알비스의 매출비중 확대, 외형 대형화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 반영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형사 중 자체제품 비중이 낮고 R&D 파이프라인이 취약하다는 점이 동사의 주가 할인요인"이라면서도 "최근 우루사의 매출 회복, 알비스(항궤양제)의 매출 급증으로 자체제품의 매출비중은 확대될 것으로 보여 향후 이와 관련한 할인요인은 점차 소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알비스는 자체개발 배합신약으로 소화기내과에서 진료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통해 금년에 400억원대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우루사에 이어 대형 품목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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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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